▲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 LG화학은 박진수 이사회 의장이 자사주식 400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박 의장의 보유 주식수는 기존 8377주에서 4377주로 절반 가량 줄었다. 

현재 박 의장은 LG화학의 보통주 1350주와 종류주(우선주) 3027주를 각각 보유중이다. 박 의장은 2010년 3월 LG화학 주식 760주를 매입하기 시작한 이후 2018년까지 매년 보유주식수를 늘려왔다. 

2014년부터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을 받아오던 박의장은 2019년 3월 신학철 수석 부회장에게 자리를 내줬다. 이번 자사주 매각과 함께 박 의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직을 용퇴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 의장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째 LG화학 이사회 의장직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