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대림산업이 건설사가 운영하고 있는 안전교육기관 중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했다.

▲ 대림산업 안전체험학교에서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하는 모습. 출처=대림산업

대림산업은 자사의 안전체험학교가 교육기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인 ‘ISO 21001:2018’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ISO 21001:2018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인증의 하나다. 학습 자원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을 대상으로 하며 엄격한 심사 후 인증이 부여된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증 절차를 준비하고 교육과정 설계와 개발, 운영 전반에 대한 인증심사를 통해 올해 1월 인증서를 취득했다.

‘대림산업 안전체험학교’는 2019년 1월 임직원 및 협력회사 근로자의 안전의식 강화와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시설이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상 2층, 연면적 1173.5㎡ 규모로 총 19개의 교육 및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고 상황 체험과 안전 장비 사용법, 응급 조치 방법 실습이 가능하다.

안전체험학교는 지난 1년간 100여회에 걸쳐 총 2600여명이 안전체험학교 교육 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 대림산업 임직원 뿐만 아니라 협력회사, 학생, 공무원 등 외부 관계자를 대상으로도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중이다.

대림산업은 "이번 국제표준인증을 통해 안전교육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한편 실질적으로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설안전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