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그룹 긴급구호물품 지원 참고사진 (19년 10월 태풍 미탁 구호물품 지원시)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롯데그룹(이하 롯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700여명이 전세기를 통해 귀국하는 일정에 맞춰 이후 격리시설에서 사용될 지원 구호물품을 마련했다. 

귀국하는 인원은 우한 거주 교민, 유학생, 여행객, 출장자 등 총 700여명이다. 이들은 귀국 후 14일간 점검과 치료를 받는다. 롯데는 교민들이 임시로 마련된 장소에서 겪을 생활에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생필품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한다. 

긴급구호물품은 생수, 개인컵, 위생용품 등 기본적인 생필품으로 구성된다. 롯데는 총 800인 분량의 구호물품을 임시 거주지와 가까운 세븐일레븐 물류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같은 국제적인 비상사태 등 긴급구호가 필요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향후에도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롯데는 지난 2018년 4월 행정안전부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체결한 재난 긴급구호 민관협력 업무협약(MOU)에 따라 긴급 구호 협력체계를 통해 이번 지원에 나섰다. 지난 2019년 4월 고성 산불 피해지역과 같은 해 10월 태풍 ‘미탁’의 피해지역에도 롯데는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