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지난해 유정범 대표이사 학력위조 논란을 비롯해 일각에서 벌어지는 플랫폼 구성원들의 신경전 등 메쉬코리아 내외부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해 매출은 고무적인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는 2019년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이 16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2.2배) 성장했다고 30일 밝혔다.

▲ 출처=메쉬코리아

핵심 자산인 전국 이륜차 물류망을 기반으로 물류 거점이자 부릉 라이더 쉼터인 부릉 스테이션을 확장하며 서비스를 성장시켰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다양한 기술을 탑재했다. 지난해 사륜차 서비스를 안착시키며 이륜 배달 대행 기업에서 종합 물류 인프라 기업으로 발전하려는 모습도 호평을 받고 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이사는 “물류의 본질에 집중해 사업해 온 결과 1,614억 원이라는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더욱 고객 중심으로 사고하여 온라인에 최적화된 차별화된 IT 기반 물류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