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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소비증가 강력서 완화로..우한폐렴 심각한 위협1월 FOMC, 기준금리 현행 연 1.50~1.75% 유지

단기자금시장 2분기까지 재정증권 지원

파월 "우한폐렴, 글로벌 경제 위협"...예의주시

▲ 연준은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1.75%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출처=뉴시스

[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을 논의한 끝에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이 미칠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내비쳤다.

연준은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1.75%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말 이후 0.25%포인트씩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내린 연준은 지난달 동결로 인하세에 제동을 건 뒤 이번에도 동결했다. 이번 성명은 지난달과 비교해 가계지출의 증가 속도를 '강한'(strong)에서 '완만한'(moderate)으로 바꾼 것 외에는 변경된 내용이 없다. 연준의 이번 결정은 당분간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 부합한다.

미국의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양호한 경제 상황 등을 감안하면 현재 통화정책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연준은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노동시장은 강하고 경제활동은 적정한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일자리는 최근 몇 달 간 평균적으로 견고하고 실업률은 낮은 상태를 유지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계 지출이 완만한 속도로 증가해 왔지만, 기업 고정투자와 수출은 약한 상태로 남아 있다"면서 "12개월 기준 전반적 인플레이션과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2%(연준 목표치)를 밑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현 상태의 통화정책은 경제 활동의 지속적 확장과 강한 노동시장 여건, 2% 목표 근방의 인플레이션을 지지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또 "연방기금금리에 대한 목표 범위의 적절한 경로를 평가하면서 글로벌 전개상황과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포함해 경제전망에 관해 입수되는 정보의 시사점을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지난해 하반기부티 지원해오고 있는 단기자금시장 자금공급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재확인했다.

단기물 국채(Treasury bills) 매입을 최소한 2분기까지 이어가고, 하루짜리(오버나이트) 초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도 오는 4월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다만 초과지급준비금리(IOER·은행이 법정 지급준비금을 초과해 연준에 맡기는 금액에 대한 이자)는 1.55%에서 1.60%로 올리기로 했다. 일부 유동성을 흡수하는 효과를 내지만, 정책기조 전환이 아닌 기술적 조정으로 풀이됐다.

파월 의장은 FOMC 직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우한폐렴에 대해 “매우 심각한 문제로, 아마 전 세계 경제활동에 일부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여행 제한, 비즈니스 중단 등의 여파가 중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대,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파월 의장은 “매우 주의 깊게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미 경제에 미칠 파장을 판단하는 게 우리의 틀”이라며 향후 우한폐렴 파장을 예의주시하겠다는 뜻을 거듭 드러냈다. 우한폐렴이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장서윤 기자  |  jsy09190@econovill.com  |  승인 2020.01.30  07: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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