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영국 정부가 28일(현지시간) 일부 전제조건을 걸고 중국 화웨이 5G 통신장비 도입을 결정했다. 미국은 즉각 반발했으나 큰 이변이 없다면 영국과 화웨이 협력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화웨이는 환영의 입장을 냈다.

▲ 화웨이 행보가 눈길을 끈다. 출처=화웨이

화웨이는 “영국 정부는 화웨이가 영국 고객들과 협업하며 5G 출시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한번 더 보장해 주었다”면서 “영국 정부가 증거에 기반해 내린 이번 결정은 영국이 미래에 적합한 보다 발전되고, 더욱 안전하며, 훨씬 비용효과적인 통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나아가 “영국이 세계 최고의 기술을 활용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면서 “화웨이는 지난 15년 이상 영국 이동통신 업체들에게 최첨단 기술을 제공해 왔다. 화웨이는 이러한 강력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국 고객들의 5G이동통신망 투자를 지원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영국의 전 세계적 경쟁력을 뒷받침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마지막으로 “고객들의 세계 최상의 기술 활용은 보장되어야 되며, 다양한 업체가 시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하는 것이 네트워크 안정성과 혁신의 핵심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