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재성 기자]

▲ 사진=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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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 디지털플라자 메가스토어 강남 본점에서  '그랑데 AI세탁기·건조기' 를 출시했다.

그랑데 AI는 삼성전자 2020년형 세탁기·건조기다. 내장형(On-device) 인공지능(AI)에 클라우드(Cloud) AI를 결합해 소비자 사용 습관과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랑데 AI는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를 함께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기능을 탑재했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세탁·건조 코스를 추천해주고, 세탁에 어울리는 건조 코스를 자동으로 연동해주기도 한다.

세탁기는 빨래 무게와 오염도를 측정해 적절한 세탁 방식을 제안한다. 때에 따라 알맞은 양의 세제를 투입하고 헹굼 횟수를 조절해 줄 수도 있다. ‘빅스비’를 탑재해 음성 조작도 가능하다.
'AI 맞춤세탁'은 세탁기가 빨래 무게를 감지해 알맞은 양의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해주고, 센서가 오염 정도를 감지해 헹굼 횟수를 조절해 주는 등 전기, 물, 시간을 모두 절약해 준다. 비 오는 날, 미세먼지 심한 날, 추운 날 등 날씨 변화에 따른 맞춤 코스도 제안해준다.
또한, 세제 뿐만 아니라 섬유유연제도 거품으로 만들어 주는 '소프트 버블' 코스를 추가해 섬유유연제가 옷감에 뭉치거나 얼룩질 염려가 없도록 했다.

그랑데 AI는 색상 등 옵션에 따라 세탁기가 184만9000원에서 194만9000원, 건조기는 올인원 컨트롤 적용 모델 기준 189만9000원에서 19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