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호 예탁결제원 신임 사장 예정자. 사진=예탁결제원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이명호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이 한국예탁결제원 차기 사장으로 선임됐다.

예탁원은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에 따라 이 수석전문위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이 수석전문위원은 예탁원 사장으로 정식 취임하기 위한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수석전문위원은 1963년생으로 거창 대성고를 나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과 자본시장조사심의관, 구조개선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이병래 현 사장의 퇴임식은 오는 30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현 사장의 당초 임기는 지난해 12월 23일이었지만 차기 예탁원 사장에 대한 임명 절차가 지연되면서 퇴임식이 미뤄졌다.

앞서 예탁원 신임 사장으로는 이 수석전문위원과 함께 김근익 금융위 FIU(금융정보분석원) 원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