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유증상자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나 꾸준히 격리해제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사대상 유증상자 187명 중 확진 환자 4명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이고, 진단검사 실시 후 음성으로 격리 해제한 대상자는 155명, 검사 진행 중인 대상자는 28명이라고 밝혔다. 유증상자 현황은 이날 오전 9시 기준이다.

▲ 조사대상 유증상자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확진 환자 접촉자 387명은 관할 보건소를 통해 모니터링 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3번 확진환자 심층역학조사 결과 증상 시작 시점이 당초 22일 19시에서 13시로 조정되면서 접촉자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3번 확진환자 접촉장소는 글로비 성형외과, 호텔뉴브, 압구정로 한일관, 도산대로 본죽, 한강잠원 GS25 등이다. 해당 장소는 소독이 완료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밀접 접촉자가 발생한 곳과 의료기관명은 모두 공개하고 있다.

접촉자 모니터링 중 증상이 있는 14명은 의사 환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연휴 후 콜센터에 문의 및 상담건수가 폭증해 상담인력을 추가 배치했다”면서 “건강보험공단 전화와 전계해 상담이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