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드링스와 고려해운은 29일 ‘해운시장 디지털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출처=트레드링스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와 인트라아시아 선사 고려해운은 29일 ‘해운시장 디지털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해운 물류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대표 기업들이 만난 것으로 실질적인 해운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공동 연구와 프로젝트 추진 등 긴밀한 제휴를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트레드링스와 고려해운은 국내 해운 물류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수출입 물류 시장은 디지털 전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폐쇄적이고 아날로그적이던 업무 방식이 많은 이들에게 개방되고 점차 자동화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변화하는 물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두 기업이 만난 만큼 국내 해운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트레드링스가 구축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환경에 고려해운만의 노하우와 영업력을 결합하여 해운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해운 물류 시장의 실황을 공유하기 위한 정기 교류회도 지속 개최해 국내 해운시장 경쟁력 강화는 물론 나아가 글로벌 해운 물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의 사례를 만들어가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신용화 고려해운 대표는 “트레드링스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해운 물류 시장에서 국내 해운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의 사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트레드링스 대표는 “이번 고려해운과의 협업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어 화주, 포워더, 선사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