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가 증정상품을 쿠폰으로 제공하는 'CU 키핑쿠폰' 서비스를 오는 2월6일부터 시행한다. 사진=BGF리테일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CU가 +1 증정 행사 대상 상품을 쿠폰으로 발급해주는 ‘CU 키핑쿠폰 서비스’를 2월 6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29일 CU에 따르면 CU 키핑쿠폰 서비스는 증정 행사 대상 상품을 당장 수령하고 싶지 않거나 상품 재고가 점포에 부족할 때 CU의 멤버십 앱 포켓CU에 쿠폰처럼 발급해 주는 기능이다. +1 증정 행사 상품 구매 시 ‘키핑’을 요청하고 스마트폰 앱(포켓CU)의 원바코드(통합 바코드)를 제시한 후 결제하면 교환권이 쿠폰함에 발급된다.

키핑쿠폰을 사용할 때는 일반 모바일 쿠폰과 마찬가지로 쿠폰함에 저장된 교환권 바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여러 장의 쿠폰들을 한꺼번에 사용하길 원할 때는 해당 쿠폰들을 선택해 포켓CU 원바코드에 등록해 놓기만하면 바코드 스캔 한 번으로 결제부터 할인 및 적립, 쿠폰 사용까지 완료된다.

CU 키핑쿠폰은 행사 기간이 지났더라도 쿠폰의 유효기간(30일) 만료 전이면 쿠폰 발행 점포에서 언제든지 사용 가능하다. 또한, 다른 맛 등으로 교차 증정이 가능했던 상품들은 쿠폰 교환 시에도 동일한 범위 내에서 상품을 선택해 교환할 수 있다.

CU는 증정 행사 대상 상품 매출이 비(非)행사 제품 대비 평균 60% 이상 높은 만큼 키핑쿠폰 서비스 오픈으로 고객들이 체감하는 쇼핑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U는 키핑쿠폰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초성을 보고 CU +1 증정 상품 쿠폰화 서비스의 이름을 맞추면 CU 멤버십포인트를 선물하는 사전이벤트를 시작으로 2월 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BGF리테일 최지영 CRM팀장은 “CU 키핑쿠폰 서비스가 고객들의 상품 선택폭을 넓히는 한편, 가맹점의 단골 고객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고객들과 가맹점주님의 의견을 수렴하여 키핑쿠폰 서비스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CU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