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대림산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주요도시에 위치한 22개 사업지에서 100% 분양에 도전한다. 대림산업은 29일 올해 총 2만1932세대의 아파트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도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독보적인 상품과 새로운 시도를 접목하겠다는 계획이다.

▲ 2020년 대림산업 주요 프로젝트. 출처=대림산업

대림산업은 올해 인천, 대구, 안양, 김포 등 높은 관심도가 이어지는 주요 도시에서 분양물량을 공급한다. 5월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들어선다. 총 5190세대 매머드 단지로 3016세대가 일반에 분양되며 장수산, 원적산 공원이 인접해 있다. 2020년 7호선 산곡역이 인근에 개통될 예정이다.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대 덕현지구 재개발 사업도 시작한다. 8월부터 이 곳에 코오롱글로벌과 컨소시엄으로 총 2886세대의 대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219세대다. 평촌신도시 남측에 위치해 평촌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초·중학교와 평촌학원가가 인접해 있고 주변으로 7910세대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같은 달에는 김포시 마송지구에서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의 후속물량도 공급한다. 총 536세대 규모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검단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접근성 개선된 전망이다. 남측방면에 근린공원이 위치해 녹지환경을 갖추고 있고 통진중, 통진고 등의 교육시설도 근처에 위치해 있다.

한편 대림산업은 지난해 19개 사업지에서 총 2만661세대를 공급했다. 인천광역시 계양구의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비롯해 부산, 고양, 하남, 성남, 김포, 거제 등에 공급한 아파트 등의 계약을 모두 달성한 바 있다.

입지적으로 불리하다고 평가 받던 김포시 마송지구의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총 574세대)’과 부산 범천동의 ‘e편한세상 서면 더센트럴(총 1050세대)’ 역시 계약을 마무리했다. 특히 오랜 기간 미분양의 무덤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거제시에 공급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총 1049세대)’도 모두 분양을 완료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혁신적인 주거 평면 C2 HOUSE를 발표하고, 새로운 주택전시관 플랫폼을 도입하는 등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건설사 유일의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서 고객의 니즈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도출해 올해도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