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 중 하나가 아웃폴드와 인폴드 모두 지원하는 단말기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초 PC 모니터에 갤럭시Z 이미지가 일부 유출됐을 당시 일각에서 ‘두 번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는 했으나 현실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그러나 최근 외신을 통해 갤럭시Z가 두 번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의미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나와 눈길을 끈다. Z는 말 그대로 두 번 접는다는, 삼단 폴더블 스마트폰을 의미한다.

갤럭시Z 플립과는 별도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28일 IT매체 렛츠고디지털 및 관련 커뮤니티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은 갤럭시Z일 가능성도 있다. 재미있는 기능은 폴딩 방식이다. 아웃폴드와 인폴드 모두 지원되며 두 번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단말기를 모두 접으면 일반 스마트폰 크기가 되지만 완전히 펼치면 태블릿PC에 필적하는 크기를 자랑한다.

▲ 갤럭시Z 플립이 세 번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출처=갈무리

삼성전자는 2018년 관련 특허 출원을 통해 두 번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샤오미가 듀얼 플렉스라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지난해 일부 공개하기는 했으나 한 번 접는 것도 기술적 난관이 상당히 큰 상태에서, 두 번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기술적 난위도는 엄청나게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Z를 통해 인폴드와 아웃폴드 모두 지원하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경우 그 반향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출시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삼성전자가 조만간 공개할 갤럭시Z 플립에 대한 단서는 여럿 나왔다. 내달 14일 출시설이 업계에 번지는 가운데 가격은 1400달러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이동통신사인 AT&T에서 독점으로 판매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 한편 지문인식 센서 탑재도 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