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1000만원대 방어에 성공하고 있다. 28일 업비트 및 빗썸, 코인원 등 주요 거래소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000만원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며 순항하는 중이다.

우한 폐렴, 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에 따라 글로벌 주요 증시가 하락하는 가운데 ‘현실경제가 어려우면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인다’는 업계 속설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비트코인 가격이 1000만원대 유지에 성공하고 있다. 출처=갈무리

실제로 뉴욕증시에서 '공포 지수'로 여겨지는 변동성 지수(VIX)는 사실상 폭등을 거듭하고 있고 다우지수는 1.57%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소비재 및 여행주의 폭락이 이어지며 글로벌 증시 전체가 요동치는 분위기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국채와 금값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에 맞춰 디지털 자산으로 불리는 비트코인 가격도 1월 28일을 기점으로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 1월 28일은 우한폐렴이 본격적으로 창궐하기 시작한 시기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