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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양인정 기자] 휴대폰 앱 하나로 서민금융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민금융진흥원 통합 앱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 

서민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23일부터 「서민금융진흥원 통합 앱(App)」과  「맞춤대출 앱(App)」을 내놨다고 27일 밝혔다. 서금금융진흥원(서금원)은 서민 민원인을 위해 앞으로 '종이 없는 창구 시스템'을 적용한다. 

서금원은 전국 49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미소금융재단 등 상담창구에 '신청서 종이 없는 창구 시스템'을 전면 도입, 전면 고객 편의 중심으로 재편한다. 

서금원이 내놓은 통합 앱은 편리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서금원 통합 앱에서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서민금융 제도를 신청하고 상담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챗봇 상담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민금융 제도를 잘 모르는 고객이라면 대출신청 전 간단한 정보 입력만하면 된다. 서민 고객은 본인에게 맞는 서민금융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사전자가진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휴면예금을 조회하고 바로 지급받을 수 있는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도 지원된다.

맞춤대출 앱은 서민고객의 선택지를 넓혔다. 서금원은 맞춤 앱과 관련 "기존의 웹(Web)에서 제공했던 맞춤대출 서비스보다 쉽고 빠르게 180여개 대출상품을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맞춤 앱에서는 신용등급‧평점, 연체이력 등을 본인이 무료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신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재무관리 및 예·적금 상품 비교 등 금융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지원된다. 

자료=서민금융진흥원

번거로운 신청서 작성 절차도 사라진다. 종이 없는 신청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서금원은 고령자 등 모바일 앱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및 미소금융재단 등에「종이 없는 창구」를 도입 했다.

고객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별도의 신청서 작성 없이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작성하는 모든 서류를 전자문서화해서다. 

상담사의 상담시간은 길어지는 효과가 생겼다. 서민 고객은 자신의 상황을 충분하게 설명할 시간을 갖는 셈이다. 

서금원은 "상담사들이 서류 작성에 걸리는 시간(10분~20분)이 단축돼 보다 상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 이계문 원장은 “이번 방문 없는 상담서비스 확대는 생업 종사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서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서민금융 제도에 대해 상담을 원하는 고객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금융진흥원 앱의 설치 방법은 서금원 홈페이지(https://www.kinfa.or.kr/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