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을 통해 다양한 모바일 본능을 보여줄 예정인 가운데 갤럭시S20과 갤럭시Z 플립, 그리고 갤럭시버즈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S20은 상반기 공개되는 S 시리즈의 연장선이다.

카메라 화소에 시선이 집중된다. 1억800만 화소가 지원이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1억800만 화소를 지원하는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공개했다. 초소형 0.8㎛(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의 픽셀을 적용한 센서로 기존에 모바일 기기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세세한 부분까지 이미지로 담아내는 초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 유출된 갤럭시S20 이미지. 출처=갈무리

이를 바탕으로 인덕션 디자인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전략을 보여줄 전망이다. 측면 엣지 디스플레이가 사라지고 베젤리스 디자인이 완성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120Hz(헤르츠) 화면 재생률의 디스플레이가 지원될 것으로 보이며 이어폰 잭은 완전히 사라질 전망이다.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클림셸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모델명이 갤럭시Z 플립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내구성에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일단 합격점이 나오고 있다. 모바일 커뮤니티 XDA 포럼 필진인 맥스 웨인바흐는 14일(현지시간) "갤럭시Z 플립을 4개월 간 사용해봤다"면서 "접을 때 디스플레이에 흠집이나 긁힘, 찍힘 없이 4개월동안 무사히 사용했다"고 말했다. 하이드 어웨이 흰지라는 새로운 기술에 시선이 집중된다. 흰지가 보이지 않도록 아예 감싸버리는 기술이다. 당연히 이물질이 들어갈 여지가 없다.

갤럭시버즈 플러스도 공개될 전망이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걷어내는 대신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한다는 말이 나온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스카이블루, 핑크 등 4종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통화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4개의 마이크를 채용했으며, 일반적인 음질도 더욱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