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라·진로이즈백 월별 판매량. 데이터=이베스트투자증권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하이트진로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가파른 판매량 증가와 꾸준한 시장 점유율 확대가 프리미엄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에도 하이트진로의 매출 탑라인 성장은 지속적으로 좋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73억원대로,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에서 다소 하향했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월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테라의 경우 10월 217만 상자, 11월 216만 상자, 12월 250만 상자로 연말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진로이즈백은 지난해 출시 이후 단 한 번도 전월 대비 하락 없이 계속해서 판매량이 증가했다. 10월 82만 상자, 11월 92만 상자 그리고 12월 100만 상자를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심 연구원은 "맥주 사업부는 올해 기존 추정과 동일하게 약 40% 초반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주 사업부의 경우는 기존 추정치보다 약간 높여 60% 중반에서 시장점유율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