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우한 폐렴' 확진자 500여명 이상

22일(현지시간) 후베이성 보건 당국은 오후 8시 발표 통해 후베이성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444명으로 증가했고, 사망자는 17명이라 밝힘. 각 지방 정부들의 개별발표까지 더하면 547명 이상. 중국 언론은 후베이성 정부는 중앙 정부에 마스크 4000만개, 보호복 200만세트 등 관련 물자 지원을 요청한 상태. 이에 중국 정부는 우한 폐렴을 사스와 메르스에 해당하는 전염병으로 지정. 대응책 또한 흑사병, 콜레라와 같은 '갑류' 전염병 수준으로 상향 조치.

◆방통위, 유튜브 8억 과징금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구글에 8억6700만원의 과징금 부과, 위반사항 개선을 명했다 밝힘. 방통위는 구글의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가 정당한 사유 없이 이용자의 중도 해지를 제한하고, 서비스 요금 철회권 행사방법 등 중요사항 알릴 의무를 위반했다 설명. 구글은 "소비자 이익이 침해되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현재 방통위의 심의의결을 자세히 검토 중이다"고 밝힘.

◆카톡으로 주식 산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2일 정례회의에서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 앞서 카카오페이는 2018년 10월 바로투자증권 지분 6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인수 대금은 400억원 안팎. 인수 계약 체결 당시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플랫폼 안에서 주식·펀드·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 상품 거래 및 자산관리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힘. 금융위는 2월 5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이번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

◆국내 중국 여행 취소율 20% 육박

22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올해 1~3월 중국으로 출발하는 여행상품의 취소율이 현재 20%에 육박한다 밝힘. 특히 우한 폐렴의 확산이 심화된 이번 주 들어 취소 문의가 급증했다 설명.대형 여행사 또한 이번 주에만 중국 여행 취소 인원수가 각사 1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짐. 주요 여행사가 한 달 유치하는 중국 여행객 수가 1만~1만2천명인 것으로 고려할 때 10%에 달하는 인원이 이번 주에 취소. 하지만 정부가 우한 폐렴 사태와 관련, 명확한 여행 경보 조처를 내리지 않아 여행업계는 위약금 처리로 고민 중. 정부가 전염병 전파를 이류로 중국을 위험 국가로 지정하면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이 가능하기 때문.

◆美 엘리엇 펀드 현대차 지분 매각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지난해 말 현대차그룹 지분을 처분하고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짐. 엘리엇이 가장 최근에 밝힌 지분 규모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각각 3.0%, 2.6%, 2.1%.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미래차와 모빌리티사업 향한 중장기 투자 확대할 계기 마련했다는 전망.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사상 첫 감소

아파트값 상승과 정부의 청약규제 강화로 당첨확률이 점점 낮아지며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이 더 힘들어졌다는 지적. 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서울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589만8345명을 기록해 한 달 만에 1876명이 감소했다. 2009년 5월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 이후 서울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

◆ 작년 맥주 수입액 줄어

22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와 주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맥주 수입액은 2억8천88만달러(약 3천278억원)로, 전년 3억968만달러(약 3천614억원)보다 9.3% 감소. 수입맥주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2000년 이후 맥주 수입액이 줄어든 것은 2009년을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 지난해 여름 거세게 일어난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성장세의 정점을 찍고 하락 조짐을 보이던 맥주 수입량을 결정적으로 끌어내렸다는 분석.

◆트럼프 "삼성 애플의 넘버원 경쟁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애플이 삼성과 경쟁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관세 부과를 면제해 줬다 발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애플을 도왔다며 애플을 향해서도 "나는 그들이 우리를 조금 돕기를 원한다. 애플은 우리를 도와야 한다"고 밝힘

◆설 연휴 공항 이용객 125만명 전망

한국공항공사는 23일부터 27일까지 국내선 96만6천명, 국제선 29만명 등 총 125만6천명이 인천공항을 제외한 14개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22일 밝힘. 하루 평균 여행객으로 환산하면 작년 설 연휴에 비해 6.1% 정도 증가한 규모다. 공항별로 김포공항은 27일(7만5천246명), 김해공항은 26일(5만2천944명), 제주공항은 27일(9만1천206명)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

◆뉴욕증시, 中 폐렴 주시 혼조세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중국에서 발생한 폐렴 사태와 주요 기업 실적 등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7포인트(0.03%) 하락한 29,186.27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96포인트(0.03%) 오른 3,321.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96포인트(0.14%) 상승 9,383.77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