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左부터 ‘5인5색 스타셰프 존’의 ‘소년서커스’ 채낙영, ‘윌로뜨’ 이승준, ‘뎐’ 남성렬, ‘면통단’ 남경표, ‘소봉식당’ 김소봉 셰프

[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경기도 시흥 은계지구에 복합쇼핑몰이 들어서 최근 지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은계호수공원(예정) 인근 시흥대야역에서 차량 기준 약 3분 거리에 위치한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가 주인공이다. 종로의 쌈지길처럼 나선형 동선 설계인 이 쇼핑몰은 이색 F&B 레스토랑인 '5인5색 스타셰프 존' 개장을 앞두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5인5색 스타셰프 존'은 방송 출연을 통해 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셰프 5인의 레스토랑이 한 데 모인 콘셉트 매장이다. 전통 한식, 일본식 가정요리, 캐주얼 양식당, 우동집, 고품격 카페로 구성되었으며, 지난해 12월 부산 IFC몰에서 개점해 흥행 성공하며 스타셰프 파워를 입증했다.

이러한 셰프들이 상주하는 직영 레스토랑이 거주지 인근에 생기는 것은 지역민에게 반가운 일이자 지역의 가치가 올라가는 일이기도 하다. 지역민들은 이러한 셰프들이 상주하는 직영 레스토랑의 입점으로 지역 가치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채낙영 셰프가 운영하는 캐주얼 양식 레스토랑 '소년서커스'는 서커스를 콘셉트로 해 다양한 볼 거리를 제공하는 매장이다. 남성렬 셰프의 한식당 '뎐'은 곡류 토핑을 직접 선택해 '나만의 솥밥'을 만들 수 있다. 김소봉 셰프의 '소봉식당'은 정갈한 일본 가정식 요리가 주 메뉴 이며, 남경표 셰프의 '면통단'은 계절마다 염도를 조절하는 면과 천연재료로 만든 육수가 어우러진 우동집이다.

자연주의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명성 높은 이승준 셰프는 프렌치식 레스토랑 '윌로뜨'와 동명인카페를 이곳에 오픈한다. 윌로뜨는 종로서적 북카페와 연결되는 북카페형 매장으로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의 종로서적은 서점 내 편집숍이 함께 입점되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큐레이팅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지난 17일에 오픈한 '워너두 칠드런스 뮤지엄'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에서 300개 이상 운영 중인 체험형 키즈 테마파크로 국내에는 최초 선보이는 시설이다.

이 밖에 여러 매장이 입점되고 있는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는 '몰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쇼핑몰로 발돋움 하고 있다. '몰링(malling)'이란 복합쇼핑몰에서 '논다'는 의미로, 대형 복합쇼핑몰에서 쇼핑가 여가를 동시에 즐기는 소비 형태를 의미한다. 은계호수공원(예정)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쇼핑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한편, 오픈 기념으로 방문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 달 동안(1월 28일~2월 27일) 4 개의 식당(뎐, 소봉식당, 소년서커스, 면통단)에 부모와 동반 방문하는 미취학 아동(명수 제한 없음)은 어린이 메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종로서적 북카페에서는 책을 구매하거나 종로서적 내 편집숍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카페 윌로뜨에서 무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포털에 '5인 5색'을 검색할 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