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 사옥. 사진=이코노믹리뷰 DB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기아자동차는 22일 열린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유럽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판매물량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강화되는 2020년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판매 물량을 조금 줄일 것"이라며 "내연기관 판매를 7만대 줄이고 전동화 모델 판매를 5만대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줄어드는 차량은 모닝 등 일부 소형차이기 때문에 손익에 큰 차이를 주지 않는다"라며 "손익의 일부 영향은 받으나 시장에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