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경남은행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핫&뉴 BNK경남은행, '더조은 중금리 신용대출' 출시

BNK경남은행은 22일 정부의 포용적 금융 확대 기조에 발맞춰 대부업 등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금융소외계층의 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BNK더조은중금리신용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은 전국 159곳 전 영업점에서 판매를 시작해 상반기 중 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App)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BNK더조은중금리신용대출은 나이스평가정보와 협력해 도입한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을 적용했으며, 금융소외계층의 상환 능력과 의지 등을 인공지능(AI) 머신러닝기법으로 평가해 대출 가부를 바로 결정한다.

금리는 최저 5.2%에서 최고 13%로, 개인사업자는 최저 5.8% 수준이다. 대출 실행 후 연체 없이 상환할 경우 최대 2.0%포인트까지 금리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연소득 1000만원 이상인 개인(개인사업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고 한도는 3000만원 이내며, 개인사업자는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거치기간 없이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고, 만기는 최장 5년이다.

최우현 디지털금융본부 부행장보는 "평가하기 쉽지 않던 금융소외계층의 상환 능력과 의지 등을 인공지능기법을 적용한 신용평가모형으로 평가한다는 게 기존 대출 상품과의 차이"라며 "정부의 포용금융 확대정책에 발 맞춰 낮은 신용등급으로 대출 신청이 거절된 고객뿐만 아니라 타 금융기관으로부터 고금리 대출을 받는 고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민금융지원센터, ‘햇살론 유스(youth)' 출시

청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저금리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 유스(youth)'가 23일 출시된다. 햇살론 유스는 2012년 시작된 정책금융상품이다. 햇살론 유스는 만 34세 이하에 연소득 3500만원이하면서 구직을 준비 중인 미취업 청년이나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인 사회 초년생이면 이용할 수 있다. 정규 소득이 없더라도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최소한의 상환능력이 있으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지원 한도는 반기당 300만원씩 최대 1200만원이다. 용도증빙이 필요없는 일반 생활자금은 반기당 최대 300만원, 학비나 의료비, 주거비 등 용도를 증빙하면 연간 최대 600만원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금리는 3.6~4.5%로 시중은행 대출 상품보다 낮다. 최대 8년의 거치기간과 상환기간은 최대 7년이다. 대출신청은 서민금융지원센터에서 보증심사를 받아 협약은행에서 진행한다.

 

◆신협중앙회, 모바일 플랫폼 '온(ON)뱅크' 출시

신협중앙회는 22일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간편 모바일 통합플랫폼 ‘온(ON)뱅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신협의 온뱅크는 상호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조합원 가입 및 탈퇴가 가능하고 출자금 계좌개설도 가능하도록 했다. 화면 구성 등을 최적화해 직관성을 개선했으며 간편 거래부터 음성 뱅킹까지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공인인증서 사용을 최소화하고 지문과 간편비밀번호 등으로 가입부터 이체 및 상품가입 등 모든 금융거래를 가능하게 했다. 200만원까지는 보안 매체 없이 즉시 이체가 가능한 소액이체 서비스도 제공하며, 카카오톡 등 SNS 이체는 수수료 없이 100만원까지 가능하다.온뱅크 출범에 맞춰 금리 우대 혜택이 있는 모바일 전용상품 ‘유니온’도 선보인다. 이 상품은 평균 금리를 적용한 공통금리 전용상품으로 비과세 혜택(단 농특세 1.4% 부과)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