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V80. 사진=현대자동차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플래그십 브랜드 '제네시스'의 올해 판매 목표를 11만6000대로 잡았다. 지난주 출시한 GV80를 시작으로 SUV 출시를 늘려 브랜드 출범 최초로 10만대 판매 고지를 넘기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제네시스 이용호 부사장은 "럭셔리 시장과 친환경 수요 비중은 지속 확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 제품 라인업 확장과 친환경차 출시 계획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네시스는 2015년 출범 이후 일관성 있는 디자인의 G70, G80, G90 세단 라인업 완성했다"라며 "지난주 GV80 출시하며 라인업 확장을 시작했고, GV70과 전기차를 출시 계획에 있다"라고 말했다. 

판매 목표는 11만6천대로 잡았다. 그는 "브랜드 설립 후 처음으로 10만대 판매 돌파 기대한다"라며 "GV80과 GV70이 시장 경쟁력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GV80은 출시 첫 날 1만5천대가 계약됐다"라며 "글로벌 마켓에 신차를 출시하면 지속적으로 판매 확대로 이어지고, 차별화된 디테일 경험 제공을 통해 목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의 판매 강화, 중국 및 유럽시장 신규 진출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이 부사장은 "벤틀리 아우디 등에서 25년 이상 근무한 마크 델 로소를 CEO로 영입해 미국 사업을 안정화 중이다"라며 "전용 거점제공 차별화 서비스 통해 브랜드 가치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럽과 중국시장 진출도 준비한다. 그는 "제네시스는 중국과 유럽 진출 위해 준비하고 있고, 이 두 시장은 모두 중요한 시장"이라며 "판매 시작 전에 충분히 조사하고,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확보한 뒤 가장 적절한 시점 찾아 중국 유럽 고객에게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