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百 신촌점 푸드앨리 모던차이니즈 음식점 '포담'. 출처= 현대백화점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가 전 세계의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이는 ‘미식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신촌점 유플렉스 11층 식당가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다시 매장들을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다시 여는 식당가의 콘셉트는 ‘푸드 앨리(Food Ally·음식 연합)’로 세계 각 국의 음식을 한데 모은 것이 특징이다. 매장의 규모는 770㎡이다. 

현대백화점은 ‘푸드 앨리’에 20~30대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음식점 브랜드들을 선보인다. 서울 서촌에 위치한 딤섬 전문 모던차이니즈 음식점 ‘포담(PODAM)’, 이태원의 베트남 음식점 ‘랑만’, 쿠바식 양식당 ‘쥬벤쿠바’, 압구정 로데오의 하와이안 보울 푸드 ‘포케’ 전문점 ‘보울룸’ 등이 대표적이다. 또, 홍대 라이브 카페 ‘언플러그드’와 수제 버거 전문점 ‘이태원 더버거 익스프레스’도 유플렉스에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0~30대 젊은 고객들은 음식의 맛뿐 아니라 브랜드가 가진 독창적인 스토리에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대학가와 홍대, 서촌 등 먹거리가 유명한 곳에서 이미 검증된 세계 각 국의 이색 메뉴를 앞세운 유명 음식점들을 중점적으로 유치했다”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오는 23일까지 유플렉스 식당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신촌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회원이 ‘푸드 앨리’에 방문 시 ‘핫바’ 등 먹거리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