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검진 데이터 자동송출 서비스 화면. 출처=한화생명

[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한화생명은 보험가입에 필요한 건강검진을 고객이 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는 간소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인슈어테크 기업 디레몬의 ‘레몬브릿지’ 앱과 연계해, 고객이 해당 앱에서 공인인증 절차를 완료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검진결과 중 필요한 항목만 선별해 자동으로 데이터를 송출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보험사에서 필요로 하는 검진항목만 선별하여 제공되고, 담당 설계사에게 따로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어 건강검진정보에 민감한 고객의 거부감을 줄였다.

일반적으로 보험사에서는 연령이 많거나 고액의 담보를 가입한 경우, 고객의 신체적 위험을 확인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요청한다.

보험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보통 보험사가 정한 병원에 직접 방문하거나 보험사가 비용을 지불하는 방문진단 업체의 진단을 받는다. 또는 최근에 받은 건강검진서류를 제출하기도 한다.

이번 서비스로 한화생명은 검진을 위한 비용을 절감하고, 검진서류를 취합∙접수하는 절차를 최소화하여 계약심사 절차가 간소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원 한화생명 언더라이팅팀장은 “그 동안 보험가입을 위해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이 많았다”며 “이번 서비스를 활용하면 계약심사 과정이 간소화됨으로써, 고객 편의성 제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