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가 복지시설 나온 보호종료된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다. 출처= KT&G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KT&G가 아동 복지시설에서 보호 기간이 종료되는 청소년,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한다. KT&G는 지난 20일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종료청년들을 돕기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보호종료청년이란 복지시설에서 보호되다가 만 18세가 되면 아동복지법에 근거해 보호가 종료돼 시설을 나가야하는 이들을 뜻한다. 매년 약 2500명의 보호종료 청년들이 발생하나 이들 중 상당수는 안정적인 사회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G 임직원들은 자발적인 기부금인 ‘상상펀드’를 통해 재원을 마련했고 이를 보호종료청년들을 위해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약 1억5000만원이다. 

기부금은 보호종료청년들의 학업 유지와 자기계발 등 자립 역량을 키우는 데 쓰인다. 구체적으로는 장학금, 학업생활 보조비, 단기어학연수비 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아울러 동아리 및 자치활동, 멘토·멘티 활동 등 보호종료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각종 프로그램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보호종료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자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았다”라면서 “앞으로도 소외계층 지원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월급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조성된다.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은 물론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