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제약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지난해 4분기 동국제약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동국제약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3억원, 162억원으로 각각 58.6%, 15.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이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존 추정실적 매출 1224억원, 영업이익 172억원, 순이익 139억원을 각각 2.6%, 18.3%, 16.9% 상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헬스케어 부문에서 화장품 사업의 고성장과 함께 생활용품·건기식에서 수요가 증가하며 343억원 수준의 고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OTC(일반의약품) 부문에서 치센 등의 히트상품 외형 확대, 마인트롤 등의 신규 제품 시장침투 강화, ETC(전문의약품) 부문에서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 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이 진행되고 있고 이러한 흐름이 유지되고 있어 올해도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올해 회사 성장은 마인트롤의 OTC 침투율,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 개발·생산) 사업 시작 등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