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DC현대산업개발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20일 2019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별도기준 4분기 매출액 1조112억원, 영업이익 1601억원, 당기순이익 115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5.8%로 전년 동기 9.6%에서 6.2%p 상승했다. 별도기준 지난해 누적 실적은 매출액 4조2111억원, 영업이익 5484억원, 당기순이익 4256억원, 영업이익률 13.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매출과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의 2019년도 재무건전성은 한층 강화됐다. 2019년 HDC현대산업개발의 현금성 자산은 약 1조53억원, 부채비율은 96.9%로 전년 163.9%대비 67.0% 감소하는 등 신규사업 투자에도 흔들림없는 견고한 펀더멘털을 유지했다. 또한 도시재생과 민수사업분야에서 2조 이상의 수주고를 올리며 성장성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지로는 1410억원 규모의 방화6구역 재건축, 2486억원 규모의 대구 수성지구2차우방타운, 3450억원 규모의 화성 기산지구 아파트 등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펀더멘털을 토대로 아시아나항공 인수과정에서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과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디벨로퍼로서의 경쟁력 또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