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라이프스타일 투자 플랫폼을 표방하는 와디즈가 지난 17일부터 펀딩금 반환 정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지난해 말 와디즈가 오는 3월부터 서포터를 보호하기 위한 펀딩금 반환 정책을 시행하기로 발표한데 이은 후속조치다. 선도 사업자로서의 책임을 더하고 서포터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 와디즈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출처=와디즈

기존 커머스의 환불 정책과는 구분되어 크라우드펀딩이 지닌 특성에 따라 기존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제품을 처음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품질 및 배송지연에 대한 이슈를 직접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와디즈의 견고한 생태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와디즈에서 메이커의 도전을 지지하는 서포터들에게 불편을 주었던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 펀딩금 반환 정책 시행을 결정한 이후 빠르게 시행하고 싶었지만 정책과 시스템을 구비하는데 시간이 필요해 이제야 시작하게 됐다”며 “꾸준히 보완하여 보다 안전한 와디즈 펀딩 문화를 조성해 도전이 자연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