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과 라이프 스타일 반영한 스타일리쉬한 디자인
동급 최대 차체, 최고 연비, 최초 9단 자동변속기
기본·RS·액티브 등 세 가지 디자인…안전사항 대거 탑재
판매가격 1995만원부터

[이코노믹리뷰=박재성 기자]

▲ 사진=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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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새롭게 개발한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가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트레일블레이저는 2000만원 이하의 가격대로 시작해 경쟁차종 대비 가성비를 갖췄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 브랜드의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SUV 이쿼녹스 사이에 위치하는 차로 한국 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디자인과 함께 9단 자동변속기, E-터보 엔진 등이 탑재돼 수준 높은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점이 특징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대담한 전면 디자인과 역동적인 후면 디자인으로 감각적이고 젊은 감성을 담았다.
보다 대담해진 쉐보레 특유의 듀얼 포트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는 크롬을 통해 상하를 구분하고 하단의 매트한 재질과 하이글로시 블랙을 조합했다.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의 기본 모델과 함께 고객들의 다양한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RS’와 ‘액티브’ 모델을 포함해 총 세 가지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Rally Sports(랠리 스포츠)의 앞 글자를 딴 RS 모델은 레이싱카와 같은 날렵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다크 크롬 그릴로 고급스러우면서도 날카로운 인상을 더하고 RS 전용 포인트 레터링, 블랙 보타이, 바디 사이드 몰딩 그리고 카본 패턴이 적용된 스키드플레이트, RS 전용 18인치 알로이 휠, 후면의 버티컬 리플렉터와 라운드 타입 듀얼 머플러 팁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ACTIV 모델은 정통 오프로더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로, 전면에 X자 형상의 프로텍터(PROTECTOR) 디자인을 갖췄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아가타 레드, 모던 블랙, 스노우 화이트 펄, 새틴스틸 그레이, 진저 오렌지, 미드나잇 블루 등 6가지 기본 외장 컬러 외에 RS 모델 전용인 이비자 블루와 ACTIV 모델 전용인 제우스 브론즈 등 총 8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전장 4425mm, 전고 1660mm, 전폭 1810mm, 휠베이스 2640mm의 차체로 설계됐다. 트렁크 용량은 460리터로 2단 러기지 플로어를 적용해 트렁크 바닥 부분의 높낮이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6대4 비율로 풀 폴딩되는 2열을 접으면 최대 1470리터까지 확장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1.2리터 가솔린 E-터보 프라임 엔진과 1.35리터 가솔린 E-터보 엔진 등 두 종류의 엔진이 탑재된다.
두 엔진 모두 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기술이 적용된 글로벌 차세대 터보 엔진으로 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기반으로 중량을 낮추고 터보차저와 초정밀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을 통해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여 최적의 배기량으로 최고의 성능과 연비 효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본이 되는 전륜구동 모델에는 라이트사이징 엔진과 함께 효율을 극대화하는 VT40 무단변속기가 탑재돼 E-터보 프라임 엔진, E-터보 엔진과 함께 각각 복합연비 리터당 13km, 리터당 13.2km의 연료효율성을 갖췄다.

가격은 기본 모델인 LS가 1,995만원, LT 2,225만원, Premier 2,490만원, ACTIV 2,570만원, RS 2,62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