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CVC, Corporate Venture Capital)인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가 디지털 헬스 분야의 스타트업 4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D2SF는 지난 2015년 5월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39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아이크로진(ichrogene), 사운드짐(SOUNDGYM), 엔서(N.Cer), 휴레이포지티브(Huray Positive) 총 네 곳이다. 최근 폐막한 CES 2020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던 가운데, 네이버의 선택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네이버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4곳에 투자했다. 출처=네이버

아이크로진은 개인의 유전자 정보를 풀스캔해 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곳이다. 또 사운드짐은 러닝, 일립티컬 등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며 엔서는 특정 후각에 반응하는 전두엽의 혈류량 변화를 관찰해 치매를 조기 진단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인 곳이다.

휴레이포지티브는 만성질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식사나 복약, 운동 같은 맞춤 상담 프로토콜을 제공한다.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는 “디지털 헬스는 IT 기술과의 시너지가 높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D2SF는 앞으로도 우리의 일상생활을 건강하게 만드는 여러 기술 및 제품에 적극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