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CJ ENM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콘텐츠 기업 CJ ENM의 사회공헌사업 오펜(O’PEN)이 올해는 이전보다 더 많은 신인 창작자 발굴에 나선다. 

CJ ENM은 이번 오펜에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새롭고 참신함’이라는 슬로건 ‘SOMETHING NEW’를 심사방향으로 잡고 바탕으로 연내 총 55명(팀) 내외의 신인 창작자를 선발하는 오펜 4기와 '오펜 뮤직' 2기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장 먼저 모집을 시작한 오펜 드라마 부문은 오는 20일 오후 3시까지 모집해 총 20명 내외를 선발한다. 그동안 오펜이 배출한 작가들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작가들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 오펜은 시트콤 부문을 신설해 시청자에게 보다 폭 넓은 장르 및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새롭게 모집하는 시트콤 부문에서 최종 선발되는 5명 내외의 신인 창작자는 전문 시트콤 작가로 육성되어 2000년 대 초중반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시트콤 장르를 부흥시킬 전망이다.

이어 3월에는 영화 작가, 4월에는 작곡가 모집에 나선다. 최종 선발된 높은 성장 잠재력과 역량을 가진 신인 창작자는 6월부터 스토리텔러 및 작곡가로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발되는 신인 창작자에게는 창작지원금, 작가연출자 등 전문가 멘토링 및 특강 그리고 국과수, 경찰청 현장취재와 창작공간 지원 등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남궁종 CJ ENM CSV경영팀장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류 콘텐츠만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미래 콘텐츠 산업을 견인할 근본적인 원동력은 실력 있는 창작자”라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신인 창작자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오펜은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환경에 맞춰 지속적인 투자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펜은 작가(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있는(Open) 창작 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하는 CJ ENM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2017년 1기 출범 이후 지상파 및 넷플릭스 등 업계 전반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유수의 창작자를 두루 배출하며 신인 등용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0년도 신인 창작자 모집과 지원에 대한 내용은 새롭게 단장한 오펜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