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DC현대산업개발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2만175세대를 공급해 주택사업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선보일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올해 전국 주요 도시 총 19개 단지에서 2만175세대 공급예정으로, 이는 지난해 총 8개 단지에서 6390세대 공급 대비 3배 이상 대폭 늘어난 물량이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부산, 청주 등 전국의 주요거점 도시 등에 공급될 계획이다.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재생사업 물량이 1만327세대로 전체 주택 공급 물량의 51%를 차지한다. 자체사업 물량도 20%를 상회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3일 충청남도 당진시 읍내동 37-3번지 일원에 '당진 IPARK'를 선보이며 2020년 첫 분양을 시작한 바 있다. 

4월 서울과 수도권에서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일원에 들어서는 서울숲 2차 IPARK를 시작으로, 수원 망포2차 4·5BL, 둔촌주공 재건축, 개포 1단지 등을 공급한다. 자체사업으로 의정부 주상복합과 용현 학익 1-1BL, 청주 가경 5단지, 이천 사동리 등 서울과 수도권, 충청 등에서도 IPARK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물량에는 매머드급 단지 규모인 둔촌주공과 개포1단지 등이 포함돼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둔촌주공 아파트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170-1 일대, 약 62만 용지에 총 1만2032세대 규모의 대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해, 현대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이 공동으로 맡았다. 

개포주공1단지는 강남구 개포동 660-1일대 총 6642세대가 들어설 예정으로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이 맡아 9월 조합원 분양 5026세대와 10월 일반분양 1025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방에도 당진 IPARK, 부산 거제2구역, 청주 가경 5단지, 경상북도 구미 원평 등 전국 주요 도시에 3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IPARK를 선보일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개발과 금융을 결합한 종합 부동산기업으로 변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며 "안정적인 분양실적으로 주택사업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