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현대건설이 공기청정 세대환기 시스템을 추가한 미세먼지 저감 토탈솔루션 ‘H 클린알파 플러스(Clean α+)’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 'H 클린알파 플러스' 적용례. 출처=현대건설

H 클린알파 플러스는 그동안 현대건설이 선보여온 ‘H 클린알파’ 시리즈에 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제균 기능을 보강한 세대 환기용으로 개발됐다.

H 클린알파 플러스는 상업·의료·복합시설 등에 적용되어 장비 성능개선 및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입증된 공기조화기의 광플라즈마 기능을 세계최초로 공동주택용 환기장비 및 천장형 공기청정기에 접목해 개발한 사례다.

해당 공기청정 세대환기 시스템은 헤파 필터로도 제거할 수 없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폼알데하이드의 제거는 물론 박테리아·바이러스·곰팡이 등에 대한 제균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상온에서 진공자외선(VUV), 일반자외선(UVGI), 가시광(VR)의 파장으로 발생하는 광플라즈마에 의해 생성된 수산화이온(OH-), 산소이온 등이 연쇄반응을 통해 부유하는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 냄새, 기타 오염물질들을 분해하는 방식이다.

현대건설은 이외에도 전열교환 환기장비 및 천장형 공기청정기를 연계한 하드웨어 장치와 제균장치, 실내외 공기질을 측정하여 상황에 맞도록 자동 운전시키는 센서 유닛 일체형 제어기 등도 통합해서 개발한 상태다.

실내 통합센서 연동을 통해 유입 또는 실내 발생할 수 있는 미세먼지를 포함한 이산화탄소 및 각종 유해물질들을 자동으로 관리해 실내 공기질을 최상의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IoT 연동제어로 실내외 어디서든지 모바일을 통해 집 안의 공기질 상태확인 및 제어도 가능해진다.

H 클린알파 플러스는 특허출원은 물론, 국내 최초로 PA인증(Pure Air : 한국오전자외선협회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해당 시스템을 향후 분양 예정인 디에이치 및 힐스테이트 단지에 기본 또는 유상옵션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미세먼지에 관한 전 국민적인 우려에 대해 현대건설이 제공하는 모든 주거공간에는 완벽한 청정라이프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고객의 관점에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다양한 기술을 적용·개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