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올해 상반기 봄바람을 타고 등장해 우리의 시선을 잡아 끌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무엇일까? 애플의 아이폰이 상반기가 아닌 하반기에 등판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갤럭시S20 유출 이미지. 출처=갈무리

갤럭시S20, 갤럭시Z 플립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갤럭시S20을 공개할 방침이다. S11이 아닌 S20이라는 점에 시선이 집중된다.

업계 및 IT기기 개발자 커뮤니티인 XDA 디벨로퍼스에서 공개된 최근 이미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XDA 디벨로퍼스에 올라온 갤럭시S 이미지는 전면 이미지, 초기 부팅 이미지 및 후면 이미지 등 총 3장이다. 여기서 초기 부팅 이미지를 보면 갤럭시S20이라는 로고가 선명하게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갤럭시S20에 대한 다양한 단서가 보인다. 먼저 갤럭시S20이 세 개의 모델로 공개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기본과 플러스, 나아가 울트라 모델이 등장할 수 있다.

카메라 화소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1억800만 화소가 지원이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1억800만 화소를 지원하는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공개했다. 초소형 0.8㎛(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의 픽셀을 적용한 센서로 기존에 모바일 기기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세세한 부분까지 이미지로 담아내는 초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몽고메리에서 열린 국제반도체소자학회(IEDM)를 통해 14나노 핀펫공정의 1억4400만 화소 이미지센서 기술까지 공개한 바 있다.

갤럭시S20 플러스와 울트라에는 40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본적으로는 쿼드 카메라가 유력하다. 또 측면 엣지 디스플레이가 사라지고 베젤리스 디자인이 완성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120Hz(헤르츠) 화면 재생률의 디스플레이가 지원될 것으로 보이며 이어폰 잭은 완전히 사라질 전망이다.

갤럭시 폴드2에 대한 단서도 속속 나오고 있다. 클림셸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모델명이 갤럭시Z 플립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나인투파이브맥은 최근 중국 IT 전문 트위터 계정인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갤럭시 폴드 후속작의 명칭은 갤럭시Z 플립이 될 것이라 보도하기도 했다.

내구성에 시선이 집중된다. 갤럭시 폴드의 경우 내구성 문제로 출시가 늦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전자가 가장 신경쓰는 대목을 일것으로 추정된다.

일단은 합격점이라는 말이 나온다. 모바일 커뮤니티 XDA 포럼 필진인 맥스 웨인바흐는 14일(현지시간) "갤럭시Z 플립을 4개월 간 사용해봤다"면서 "접을 때 디스플레이에 흠집이나 긁힘, 찍힘 없이 4개월동안 무사히 사용했다"고 말했다.

하이드 어웨이 흰지라는 새로운 기술에 시선이 집중된다. 흰지가 보이지 않도록 아예 감싸버리는 기술이다. 당연히 이물질이 들어갈 여지가 없다.

한편 갤럭시Z플립은 펀치 홀 디자인 카메라가 유력하며 스냅드래곤 855 탑재가 유력하다. 가격은 100만원대 중반으로 예상된다.

LG...V와 G 동시 출격
LG전자는 LG V60 씽큐와 LG G9을 MWC 2020에서 동시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LG V60씽큐에 대한 단서는 나왔다. 최근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후면에 쿼드 카메라가 지원될 전망이다. 또 전면 화면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했을 가능성이 높다. 5G 전용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새로운 듀얼 스크린도 기대가 크다. 멀티태스킹 강화에 집중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