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명품 분야 온라인 셀렉트숍 '셀렉온(CELECON)'을 운영 중인 자안그룹(대표 안시찬)이 올해 초 '셀렉온 B2B(가칭)' 플랫폼을 신규 론칭한다고 밝혔다.

셀렉온 B2B 는 전 세계의 패션/뷰티 사업자를 위한 거래 플랫폼이다. 글로벌 브랜드 유통 권한, 라이선스 권한, 생산된 브랜드 제품 등을 거래할 수 있다.

브랜드 유통과 디스트리뷰션(배급) 권리는 상표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국가 별 적용되는 법률이 다르다. 국가마다 각각의 상표권을 취득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브랜드 비즈니스는 주로 국가 단위로 글로벌하게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러한 브랜드 관련 거래는 주로 오프라인에서 행해지고 있어 비효율을 야기한다.

자안그룹은 셀렉온 B2B 도입으로 기존 관행을 깨고 온라인 거래의 장을 마련한다. 셀렉온 B2B를 통해 전 세계의 비즈니스 독립체들은 시간, 공간, 언어 제약 없이 원하는 브랜드의 제품과 권리를 매매할 수 있게 된다.

전 세계 사용자를 위한 다국어 버전과 안전한 거래를 위해 회원 가입, 판매 정보 등록 등 절차마다 승인 심사 단계를 두어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셀렉온 B2B 플랫폼 오픈은 기존 B2C 플랫폼의 다국어 버전 리뉴얼과 비슷한 시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고객에게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의 제품을 선별하여 판매하는 B2C 플랫폼과 프리미엄 브랜드의 각종 권리를 매매하는 B2B 플랫폼을 함께 운영해 상호 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자안그룹 관계자는 '기존 셀렉온 B2C 플랫폼에서는 입점사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마찬가지로 B2B 플랫폼에서도 그동안 쌓아온 자안그룹의 역량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아낌없이 파트너사와 공유할 것'이라며,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적 생태계를 조성해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패션/뷰티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