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인프렌즈 글로벌 인기 캐릭터 브랜드 'BT21'. 출처= 라인프렌즈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라인프렌즈(LINE FRIENDS)가 이달 7일 홍콩에서 개최된 캐릭터 페스티벌 ‘2019 아시안 라이선싱 어워즈’에서 자사 캐릭터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행사에서 라인프렌즈는 아시아 아웃스탠딩 영 프로퍼티(Outstanding Young Property in Asia)과 베스트 라이선시(Best Licensee) 부문에서 2관왕을 기록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9 아시안 라이선싱 어워즈는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최하는 행사로 한 해 동안 한국, 홍콩,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라이선스 사업을 펼친 브랜드에게 상을 주는 시상식이다.

본 시상식에서 라인프렌의 캐릭터 브랜드 ‘BT21’은 높은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증명한 유망 IP(Intellectual Property)에게 부여되는 ‘아시아 아웃스탠딩 영 프로퍼티’ 부문에 선정됐다. BT21은 2017년 라인(LINE) 메신저 스티커로 첫 출시 후, 28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전 세계 MZ(밀레니얼+Z) 세대 사이에서 인기 캐릭터로 성장했다. 이에 BT21은 그간 제품 론칭 때마다 폭발적인 반응과 빠른 완판 기록뿐 아니라, 스트리트 스타일 퍼포먼스 브랜드 ‘컨버스’, 100년 전통의 독일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한 제품을 선보이며 전 세계 MZ 세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아울러 라인프렌즈가 지난해 홍콩에서 항균 제품 브랜드 데톨(Dettol)과 함께 ‘브라운 앤 프렌즈’를 3D 패키지로 출시한 손 세정제 제품은 ‘베스트 라이선시(Best Licensee)’ 부문을 수상했다. 

본 제품은 높은 품질 뿐만아니라 다양한 옥외광고, SNS 캠페인을 통해 귀엽고 친근한 매력을 전달하며 홍콩 전역의 편의점에서 이틀 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점을 인정받았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올해 ‘아시안 라이선싱 어워즈’는 ‘베스트 라이선시’ 부문과 함께, 새로운 IP만을 대상으로 단 한 번밖에 받지 못하는 신인상 격인 ‘아시아 아웃스탠딩 영 프로퍼티’ 부문을 ‘BT21’이 수상해 더욱 의미가 깊다”라면서 “앞으로도 라인프렌즈는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무대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과 함께 라이선싱 사업을 전개하고 다양한 해외 현지의 유통업체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 글로벌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