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회사와 상생협력 워크숍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청계산에서 ‘2019 상생협력 워크숍’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출처= HDC현대산업개발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설날을 앞두고 2404억원의 공사와 자재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생경영을 위해 매년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올해도 1월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서 1월 협력사 대금 2404억원을 조기에 지급한다. 이번 조기 집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많은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혜택을 받은 협력사는 320여 개 규모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근 노임상승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를 위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회사 단기 금융지원을 위해 매월 무이자 대여를 시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금융기관에 조성한 상생 펀드를 300억원으로 확대 조정해 협력회사 대출시 2%p의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994년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회사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한 '안전품질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