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MS)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를 동원해 유통업계의 혁신방향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유통 전시회 ‘NRF(National Retail Federation) 2020’에 참석해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설명이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MS CEO는 시간당 약 40테라바이트의 데이터가 생성되는 유통 업계에서의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을 파악하고,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시키며 지능형 공급망(ISC, Intelligent Supply Chain)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등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내재화하는 테크 인텐시티(Tech Intensity)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크루거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출처=MS

NRF 부스에서는 마스터카드, 로레알, 스타벅스, 크로거 등 유통기업들의 인텔리전트 기반 사례들이 대거 소개됐다. 특히 크로거의 경우 MS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 기반의 RaaS(Retail as a Service)를 도입한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사물인터넷 및 인공지능 등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나서는 스타벅스의 사례도 공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