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임형택 기자] 추운 겨울 실내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은 애니메이션에 관한 자료를 발굴·수집·보관·전시·연구함으로써 이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그 소중함을 일깨워 국민정신문화의 산 교육장으로 만들고자 2003년 10월 1일 개관했다.
춘천 애니메이션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은 초창기 애니메이션 작품과 포스터, 촬영용 카메라와 영사기 등 애니메이션 관련 방대한 역사자료와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까지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의 기원과 초장기 역사부터 현재의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으로 발전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다.
토이 로봇관
애니메이션 박물관 옆 토이 로봇관은 3층으로 나누어져 거미 로봇, 드론 등 다양한 IT 기술을 체험할 수 있으며, 전문화되고 상업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자극해 두뇌를 발달시킬 수 있는 놀이공간이 마련됐다.
AR(증강현실)동물원
춘천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은 SK텔레콤과 함께 지난 4일 박물관 앞 야외정원에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SKT AR 동물원’을 개장했다.
작년 8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첫 선을 보이며 화제가 된 'AR 동물원'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에서‘Jump AR’앱을 다운받아 실행한 후, 잔디밭을 향해 비추면 마치 판타지 영화처럼 섬광이 일어나면서 ‘자이언트 캣’이나‘자이언트 비룡’을 소환할 수 있고 웰시코기, 알파카, 아기비룡, 레서판다, 아기고양이 등 총 7종의 동물을 만나 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Jump AR'앱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폰이며, 아이폰 및 LG 폰은 기기에 따라 실행이 불가능하다.
안드로이드 폰 이용자는 증강현실(AR) 동물들을 불러내어 이들의 귀여운 행동을 감상하거나, 함께 사진과 동영상 촬영도 할 수 있고 찍은 사진과 영상은 SNS를 통해 친구나 가족들에게 공유하고 스마트폰에 저장하여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