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강동구청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노후 건축물, 성매매 집결지 등이 있었던 강동구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2구역이 14년만의 노력 끝에 착공을 개시해 고품격 주거 단지로 재탄생된다. 

13일 강동구에 따르면, 천호2구역은 200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4년 만에 천호재정비촉진지구에서 최초로 착공이 개시된다. 이곳은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 4층 최고 지상 20층의 공동주택 2개동, 전용면적 52~108㎡, 88가구(일반분양 156가구·임대주택 32가구)로 조성하기 위해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과거 천호동 423번지로 대변되는 집창촌과 노후화 된 주택 밀집 지역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천호동의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합에서는 지난 10일 강동구 천호동 천호2구역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천호재정비촉진지구에서 최초로 착공이 시작하게 된 것을 이동훈 강동구청장과 관련 시공사 대표, 천호2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2구역을 시작으로 천호 1,3구역도 착공과 이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천호4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이제 천호동이 우리 구의 상업.업무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