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라이프스타일 투자 플랫폼을 표방하는 와디즈가 지난해 14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전년 대비 약 140% 성장했으며, 지난 6년간 모집된 1017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와디즈는 최근 5년 간 매 년 두 배 이상 성장하며 연평균 성장률 약 250%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4000억원 규모를 전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와디즈 펀딩에 성공한 메이커들의 후속 투자 유치금액만 누적 1000억원을 넘어서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민간자금이 기관자금을 이끌어 내 기업의 성장을 지원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와디즈 직원들이 자사 상반기 전략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있다. 출처=와디즈

최근 와디즈는 허위 펀딩 등 다양한 논란에 직면하고 있으나, 펀딩 자체를 넘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순환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와디즈는 지난 7년간 자금이 필요한 곳에 흐르게 하는 금융의 역할을 묵묵히 감당해 왔다”며 “올해는 새롭고 혁신적이며 의미 있는 일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서비스로 기억될 뿐 아니라 와디즈 펀딩에 참여하는 서포터가 신뢰 할 만한 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