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포프레지던스자이' 견본주택 내부. 사진 = 이코노믹리뷰 신진영 기자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이하 '분상제')를 피한 강남 마지막 단지인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가 1순위 청약 최고 당첨가점 79점이 나왔다. 참고로, 청약가점 만점은 84점이다. 

1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가 59㎡B·114㎡B타입 최고 당첨가점 79점을 기록했다. 평균 당첨가점도 1가구 모집한 114㎡A타입에서만 59점이 나왔고, 13개 타입에서 평균 60점 이상이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용면적별 당첨 가점은 ▲31㎡ 64~74점, 평균 66.77점 ▲45㎡ 56~74점, 평균 60.16점 ▲49㎡ 56~66점, 평균 60점 ▲59㎡A 64~72점, 평균 67.57점 ▲59㎡B 64~79점, 평균 67.75점 ▲59㎡C 64~67점, 평균 65.5점 ▲78㎡C(1가구)64점, 평균 64점 ▲84㎡A 68~74점, 평균 69.38점 ▲102㎡A(1가구) 65점, 평균 65점 ▲102㎡B 69~74점, 평균 70점 ▲114㎡A(1가구) 59점, 평균 59점 ▲114㎡B 69~79점, 평균 72점 ▲114㎡C 69~74점, 평균 70.25점으로 나타났다.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는 분상제를 피한 '마지막 강남권 재건축 단지'로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변 단지와 비교해도 못해도 9억원은 벌 수 있는 '로또 단지'이기 때문에 강남권 내 단지로서 가치는 충분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블레스티지 84㎡가 지난해 12월 28일 24억9000만원에 거래됐지만,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의 84㎡는 15억7300만원이다.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750만원이다. 39㎡타입을 제외한 전 평형이 9억~21억8000만원 선이다. 15억원 이상 아파트 대출 규제로 얼마나 실계약을 할 지 지켜봐야 한다. 향후 일정은 28일부터 30일까지 청약 당첨자 계약이 이뤄진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