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왼쪽)와 우미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수소연료전지 드론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사진=두산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8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와 '수소연료전지 드론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uzure) 기바능로 AI 및 IoT를 활용한 드론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드론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동판매에도 나선다. 

양사는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연료전지 드론에 최신기술을 접목하고, 이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 활용함으로써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앞선 7일(현지시간) CES 부스에서 미국 현지업체 2개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알렸다.

수소 공급업체인 ReadyH2와는 수소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공공안전 드론 운영서비스 기업인 Skyfire 컨설팅과는 미국 내 파이프라인 점검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는 “기존 드론 비행 시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두산의 수소연료전지 드론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기술을 접목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파트너와 손잡고 세계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