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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뉴스] 트럼프 이란 제재 확대 승인,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마감, 데이터3법 국회 본회의 통과, 데이터금융시대 열리나, '여의도 27배' 군사보호구역 해제, 게릴라파업에 르노삼성 부분 직장폐쇄, 이란 사태 경제 영향 미미, 정유·석유화학업계 미국-이란 대치에 촉각, 금융기관 건전성 악화 우려 크지 않아, 국내 中폐렴 의심환자 호전

◆트럼프 이란 제재 확대 승인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경제 제재 부과를 승인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힘. 다만 새로운 제재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음.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기존의 대이란 무역·금융제재를 강화할 수 있다"며 "이란의 제재 회피를 돕는 업체와 은행, 개인도 블랙리스트에 올릴 수 있다"고 전망. 한편 미국이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원인 놓고 이란의 격추 의혹 제기하면서 양국이 다시 대치 양상 보이고 있음.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마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동 우려 완화,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 애플 등 기술주 선전 등에 힘입어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상승 마감. 다우존스 지수가 211.81포인트(0.74%) 오른 28956.90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최고치 기록 갱신.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21.65포인트(0.67%) 뛴 3274.70을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74.18포인트(0.81%) 상승한 9203.43에 마감.

◆데이터3법 국회 본회의 통과
여야는 9일 국회 본회의 열어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 14개월 만에 처리. 데이터 3법은 개인 또는 기업이 수집·활용할 수 있는 개인정보 범위를 확대해 빅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내용, 4차 산업혁명 대비한 대표적 규제혁신 법안으로 꼽힘. 이를 두고 산업계는 데이터 활용 관련 규제를 일부 완화해 4차 산업혁명 기반 마련했다고 평가, 반면 정치권과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하는 반응.

◆데이터금융시대 열리나
금융위원회는 데이터 3법 중 하나인 신용정보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금융권 빅데이터 활용의 법적 근거가 생겼다"고 언급. 신정법 개정안이 7월 시행됨에 따라 금융정보의 자유로운 이동‧거래‧융합이 가능한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 전망.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여러 금융사에 분산된 개인의 금융정보를 한꺼번에 분석해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하거나, 의료기록과 위치정보 등을 결합 분석해 맞춤형 보험 권할 수 있음.

◆'여의도 27배' 군사보호구역 해제
9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방부는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 주제로 당정협의회 열어 14개 지역 군사시설 보호구역 7709만6121㎡를 해제하기로 결정. 해당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27배에 달하며, 앞으로 이 지역에서는 군과 협의 없이 건축·개발 할 수 있게 됨.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풀린 지역의 79%가 강원도, 19%는 경기도, 이 가운데 해제 규모 가장 큰 곳은 강원도 인제군 일대(3359만㎡)와 양구군 일대(1197만㎡).

◆게릴라파업에 르노삼성 부분 직장폐쇄
르노삼성자동차는 노조 파업 지속에 따라 10일부터 부산공장 부분 직장폐쇄 들어간다고 9일 밝힘. 르노삼성차 노사는 작년 말 예고 파업에 이어 8일과 9일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재개하기로 했으나, 기본급 인상에 있어 이견 좁히지 못함. 이에 노조는 혐상 기간 동안 무차별적 기습파업으로, 사측은 야간 근무조에 대한 부분 직장폐쇄로 각각 초강경 대응. 한편 르노삼성은 2018년부터 지금까지 임단협 과정에서 500시간 가까운 파업으로 인해 누적 매출 손실만 4500억원 이상이라고 주장.

◆이란 사태 경제 영향 미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9일 국회 찾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이란 충돌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보고. "이란 통해 수입하는 원유는 3% 정도고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3% 선이라 실물경제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하며 "다만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격사건이나 봉쇄 일어날 경우 우리나라 원유 70%가 그쪽을 통해 들어오는 만큼 위험성이 있다"고 덧붙임. 교민과 근로자에 대해서는 "아직 피해가 없는 만큼 철수까지는 고려 안 한다"고 언급.

◆정유·석유화학업계 미-이란 대치에 촉각
9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은 완화되었으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경제 제재 언급하면서 적지 않은 변수 작용할 것으로 예상, 미국-이란 경제적 대치로 인한 원유 수급 차질과 국제유가 급등 우려. 우리나라 수입 원유 중 중동산이 70% 이상, 물량의 97%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유가 상승 시 원가 부담 커지고, 정유업체들은 정유 수요 감소해 정제마진 줄어들 가능성 큼.

◆금융기관 건전성 악화 우려 크지 않아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금융시장반(정부가 중동 사태 대응 위해 마련한 합동대응반 중 하나) 제1차 회의 주재, "최근 중동 지역 불안으로 변동성이 커졌지만 향후 급격한 자금 유출이나 국내 금융기관의 건전성, 수익성 악화 우려는 크지 않다"고 진단. 다만 미국-이란 갈등 심화로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는 경우 과감한 시장안정조치에 나서겠다는 방침 전함.

◆국내 中폐렴 의심환자 호전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 방문 후 폐렴증상 보여 격리 치료 중인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9일 밝힘. 질본에 따르면 환자가 접촉한 29명은 현재까지 특이사항 없음. 한편 중국 당국이 우한 폐렴의 원인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잠정 결론내리면서, 폐렴의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됨. 우한 폐렴이 한국에도 퍼질 수 있다는 불안감 확산되면서 9일 주식시장에서는 체시스, 제일바이오, 이글벳 등 백신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

박민규 기자  |  minq@econovill.com  |  승인 2020.01.10  07: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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