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노믹트리가 미국 법인에 투자를 단행한다. 지노믹트리 '얼리텍 대장암 검사' 제품. 출처=지노믹트리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가 미국 법인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지노믹트리는 9일 미국 법인 ‘프로미스 다이애그노스틱스(Promis Diagnostics, Inc)’에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허가용 임상시험 비용과 운영자금의 추가 확보 차원에서 20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노믹트리 관계자는 “이번 추가 투자는 미국 법인 설립 시부터 예정돼 있던 투자”라면서 “얼리텍(EarlyTectⓇ)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의 미 FDA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준비 절차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노믹트리의 미국 법인 프로미스 다이애그노스틱스은 지난해 설립됐다.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파사데나(Pasadena)에 위치하고 있다. 미국 법인의 주요 업무는 미국 FDA 허가용 임상시험 실행 및 지원, 북미권 사업화 추진과 사후 관리, 필요 시 해외 투자유치 등이다. 프로미스 다이애그노스틱스는  지난해 9월부터 임상을 추진할 임직원을 미국 현지에서 채용해 왔다.

지노믹트리 관계자는 “얼리텍 제품이 경쟁사 제품과 동등한 성능이지만 높은 가격경쟁력과 글로벌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면서 “FDA 허가를 획득하면 미국 대장암 조기진단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