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용감한 쿠키들'이 오는 16일 출시된다. 출처=데브시스터즈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젤리팝게임즈와 공동 개발 중인 모바일 퍼즐 게임 ‘안녕! 용감한 쿠키들’이 오는 16일 글로벌 출시를 예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안녕! 용감한 쿠키들은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IP(지식재산권)인 쿠키런을 활용한 3매치 퍼즐 게임으로, 장르 고유의 재미에 충실하는 한편 쿠키들의 캐릭터를 수집하는 즐거움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양사는 안녕! 용감한 쿠키들에 실제 유저처럼 플레이하는 AI(인공지능) 퍼즐 봇을 도입했다. 평균 유저 수준으로 훈련된 퍼즐 봇은 게임 밸런싱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퍼즐 봇을 통해 획득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테이지에 따른 적절한 미션, 턴 수, 캐릭터 스킬, 아이템 등의 난이도 조정 작업을 진행, 실제 라이브 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4월 자사 대표 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서 이벤트 모드로 머신러닝 기술이 도입된 인공지능 알파런을 선보인 바 있다. 알파런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플레이를 학습하는 인공지능으로, 훈련을 하면 할수록 실력이 향상되어 이벤트 모드의 난이도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이에 반해 퍼즐 봇의 학습 목표는 실제 유저 수준의 플레이로, 실력 향상보다는 퍼즐 게임의 흥행을 좌우하는 밸런싱에 초점을 뒀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안녕! 용감한 쿠키들의 글로벌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