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20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운데, 디어앤드컴퍼니(Deere)의 존디어 브랜드가 시선을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간) 존디어 브랜드 부스에 거대한 크기의 콤바인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S700 라인업이며, 수 백명이 모내기 작업을 해야 하는 양을 단숨에 처리할 수 있는 ‘괴물같은 녀석’이다.

▲ 존디어의 농업 플랫폼 장악 로드맵에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최진홍 기자
▲ 콤바인의 정면부가 보인다. 사진=최진홍 기자
▲ 콤바일이 사물인터넷과 연결되어 경작지의 상황을 체크하는 장면. 사진=최진홍 기자
▲ 콤바인이 보인다. 사진=최진홍 기자
▲ 존디어의 농업 플랫폼 장악 로드맵에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최진홍 기자

특이한 점은 사물인터넷과의 연결이다. 디어앤드컴퍼니는 일반적인 사업군으로 분류되는 농기계 업계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으면서도 ICT 및 미래기술과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관철하려는 분위기다. CES 2020에 등장한 S700은 사물인터넷과 만나 농작지의 경작 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응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는 설명이다.

한편 다이앤드컴퍼니는 단순한 농기계 회사를 넘어 농업과 관련된 플랫폼을 모두 확보하려는 야망도 보여줬다. 이미 내부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센서 기술이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면서, 이를 농기계 시장과 접목해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