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후헬스케어가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처=리후헬스케어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황칠 추출 여성갱년기 개선제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리후헬스케어가 이 추출물에 대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등록을 추진한다.

천연물 헬스케어 개발 및 의약품 판매 전문기업 리후헬스케어는 9일 여성갱년기 증상 개선 물질인 황칠나무 추출물을 식약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등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기업은 지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건강기능식품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 사업’ 연구기업으로 선정돼 황칠나무 추출물에 대한 국책과제 완료 후 지난해 최종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리후헬스케어는 황칠나무 추출물에 대한 인체적용실험을 진행하는 등 원료 등록에 집중하고 있다. 리후헬스케어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위해 인체적용실험 등을 꾸준히 진행했다”면서 “지난해 순천향의대 산부인과와 협력한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황칠나무 추출물 인체적용실험으로 갱년기 증후군 개선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 등 식약처 인증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리후헬스케어는 앞서 황칠나무 추출물이 에스트로겐 생리활성이 나타나는 것에 주목해 연구개발에 힘써왔다. 리후헬스케어 관계자는 “3년여간 진행한 연구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등록도 신청하게 됐다”면서 “2018년 아주대학교와 공동으로 황칠나무 추출물이 함유된 여성갱년기 개선물질에 대한 특허도 취득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리후헬스케어는 최근 다시 성장하고 있는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3000억원대로 성장했던 여성갱년기 건기식 시장은 2014년 백수오 파동으로 500억원대까지 감소했다가 2018년 1200억원 규모로 회복 중이다. 리후헬스케어 관계자는 “새로운 여성갱년기 기능성 원료인 황칠나무 추출물이 함유된 차세대 갱년기 증후군 개선제로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성문 리후헬스케어 대표는 “국책과제 ‘우수’ 평가에 이어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등재라는 새로운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자사 갱년기 증후군 개선제가 다시 성장하는 시장에서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