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준 효성 회장(사진 오른쪽 세번째). 사진=효성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섬유산업의 메카인 대구 섬유업계 대표들을 초청해 신년 하례식을 갖고, 섬유산업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8일 효성티앤씨는 조 회장이 대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을 찾아 이천규 나이론폴리에스터PU장, 폴리에스터 원사 업체 51곳, 나이론 원사 업체 30곳, 스판덱스 원사 업체 15곳 등 100여곳의 대표들과 친목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과 업계 대표들은 새로운 소재 개발과 출시된 신제품 등 시장 정보를 교환했다.

올해 신년 하례식에서는 '트렌드 세미나'도 개최됐다. 효성티앤씨 섬유마케팅팀과 패션디자인팀이 새로운 원단과 최신 트렌드를 설명하고, 고객사들의 질의를 받는 시간도 가졌다.

효성에 따르면 대구는 1970~80년대 대한민국의 반도체였던 섬유패션산업 부흥을 이끈 지역이다. 많은 원사, 원단 공장들이 위치해 있고, 대부분의 고객사들은 효성과 30년 이상 협업해오고 있다. 때문에 신년회를 매년 대구에서 개최하고 있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2020년 신년사에서 VOC(Voice of Customer)를 강조하면서 “고객이 우리 곁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존재할 수 있음을 잊지 말라”며 “고객의 목소리를 나침반으로 삼아야 생존의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