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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뉴스] 트럼프 이란에 무력 대응 대신 경제 제재, 국제유가 장중 5% 급락, 나스닥 사상 최고치, 중동 사태 직후 비트코인 15% 급등, 이란·이라크 영공 피했던 항공사들 운항 재개, 정부 중동 사태 합동대응반 꾸려, 호르무즈해협 국적선 정상 운항 중, 증선위 신화실업 등 3개사 징계, 반포 3주구·갈현1구역 등 시공사 선정 시작, 그리스 IMF 종식

◆트럼프 이란에 무력 대응 대신 경제 제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이란의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 미사일 공격 관련 대국민 연설에서 군사력 사용을 원치 않는다며 이란에 추가 경제 제재 부과하겠다고 발표. 앞서 "미국인이나 이라크인 사망자는 없었다"고 밝히는 한편, 이란이 번영하고 번창할 수 있는 합의 제안하는 등 유화적 메시지 전달.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조치 대신 경제 제재를 택한 대이란 방침으로 중동내 군사적 긴장 완화될 것으로 분석.

◆국제유가 장중 5% 급락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추가적 군사 보복 가하지 않겠다는 뜻 시사하면서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 장중 한때 5% 안팎 급락세 보임. 장중 한때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5.09% 빠진 배럴당 59.51달러에,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31% 하락한 65.33달러에 거래.

◆나스닥 사상 최고치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날보다 19.15포인트(0.07%) 오른 28602.8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02포인트(0.19%) 상승한 3243.84에 거래. 나스닥 지수는 20.52포인트(0.23%) 오른 9089.47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때 9100선을 상회하면서 사상 최고치 기록. 이란의 보복공격에 미국의 군사적 맞대응 가능성이 나오면서 간밤 뉴욕증시 선물은 1%대 급락세 보였으나, 이란이 공격 수위 조절했고 미국인 사상자도 아직 없다고 알려지면서 뉴욕 금융시장은 위기감 진정되는 분위기.

◆중동 사태 직후 비트코인 15% 급등

9일 암호화폐 거래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이 지난 2일 솔레이마니를 제거한 직후 폭등하기 시작해 이달 초 대비 15% 이상 급등한 개당 920만원에 거래. 8일 개당 1000만원에 달했으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을 발언하면서 다시 가라앉고 있음. 이에 대해 비트코인이 일종의 '비법정화폐'로 취급되면서 금처럼 가치자산으로 취급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옴.

◆이란·이라크 영공 피했던 항공사들 운항 재개

독일 언론 DPA에 따르면 독일 국적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9일부터 테헤란행 항공편을 재개하기로 함. 오스트리안 에어라인 역시 이란행 항공편을 예정대로 운항하기로 함. 전날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미국-이란 갈등이 일촉즉발로 치닫는데다 테헤란발 우크라이나 항공사 소속 보잉 여객기가 추락한 이유로, 이라크·이란 영공 지나는 항공편 취소 또는 항로 변경을 결정. 하루가 채 지나기 전 루프트한자가 운항 재개 방침 밝힌 것은 이란과 미국의 자제 움직임이 관측됐기 때문.

◆정부 중동 사태 합동대응반 꾸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미국-이란 군사적 긴장 고조로 중동 불안이 확산되자 정부는 8일 금융시장·국제유가·실물경제·해외건설·해운물류 5개 반으로 구성된 합동대응반을 꾸려 회의를 주재. 정부는 분야별 대응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이미 마련해 둔 비상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을 면밀히 재점검하기로 함.

◆호르무즈해협 국적선 정상 운항 중

이란 사태로 불안감 증폭되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8일 개최한 ‘석유·가스 긴급 상황점검 회의’에서 중동으로부터 들어오는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운항이 아직 차질 없는 것으로 확인. 중동 오가는 유조선 35척과 LNG선은 10척 모두 정상 운항 중으로, 특이 동향 역시 포착되지 않음.

◆증선위 신화실업 등 3개사 징계

증권선물위원회는 8일 정례회의를 열어 신화실업 등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3개 회사에 대해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를 의결. 신화실업은 매출채권 허위계상·외부감사 방해 등 혐의로 과징금 1억2,260만원, 감사인지정 3년, 담당임원·감사 해임 권고, 회사 및 임직원 2인 검찰 고발 등의 제재 받음. 이 외 휴림로봇은 파생금융부채 미계상·특수관계자 주석 미기재·연결범위변동 관련 회계처리 오류 등을 이유로, 엘엠에스는 연결대상 해외종속기업 누락 적발로 각각 제재 조치.

◆반포 3주구·갈현1구역 등 시공사 선정 시작

연초부터 서울 반포1단지 3주구와 갈현1구역 등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이 시공사 선정에 나서면서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 특히 은평구 갈현1구역은 공사비가 1조원에 달하는 재개발 사업장으로 9일 입찰 마감 예정, GS건설이 불참의사 비치면서 현대엔지니어링과 롯데건설의 2파전 예상. 이 곳은 작년 11월 현대건설이 입찰 무효 처리되면서 다시 시공사 선정하게 됨.

◆그리스 IMF 종식 눈앞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방미 중인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7일(현지시간) 워싱턴 IMF 본부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와 면담 후 "수개월 내 (아테네의) IMF 사무소를 폐쇄한다"고 밝힘. IMF 사무소 폐쇄는 그리스가 IMF 체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공식 선언하는 상징적 의미 있음. 그리스는 금융위기 후 8년간 IMF와 EU 회원국들로부터 2890억유로(381조원)라는 천문학적 액수의 구제금융을 받았고 긴축재정의 고통을 겪어야 했지만, 근래 경제가 성장궤도에 올라서면서 활력 되찾아가는 모습.

박민규 기자  |  minq@econovill.com  |  승인 2020.01.09  08: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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